같은 클로드를 쓰는데 누구는 팀처럼 부리고 누구는 말싸움만 합니다. 차이는 세팅입니다. 어디에 뭘 붙여넣는지부터 설치 후에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 업무별 활용 예시까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클로드가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의 상당수는 모델 문제가 아니라 세팅을 기본값 그대로 쓰고 있어서입니다.
깃허브에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클로드를 더 똑똑하게 만들려고 다듬어 온 공개 세팅이 쌓여 있습니다. 그중에서 별(스타)을 십만 개 넘게 받은 것들, 그리고 복사·붙여넣기 수준으로 바로 적용되는 것들만 추렸습니다. 6개 전부 무료입니다.
이 페이지의 명령어는 전부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채팅 입력창 — 평소
클로드에게 말을 거는 그 칸 — 에 붙여넣고 엔터를 치면 됩니다.
터미널이나 다른 프로그램을 열 필요가 없습니다.
/plugin처럼 슬래시로 시작하는 것도, "○○해줘" 같은 말도
전부 같은 칸입니다.
설치 줄을 붙여넣고 엔터를 치면 클로드가 알아서 진행하고, 끝나면 완료됐다고 답합니다. 중간에 "허용할까요?"라고 물으면 허용을 누르면 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이런 일은 이렇게 처리해"라고 클로드에게 미리 가르쳐두는 업무 매뉴얼입니다. 한 번 설치하면 관련된 일을 시킬 때 클로드가 알아서 꺼내 씁니다.
스킬 여러 개를 묶어 앱 설치하듯 한 번에 넣는 방식입니다. 채팅창에
/plugin ... 한 줄을 치면 설치되고, 같은 메뉴에서 뺄
수도 있습니다.
작업 폴더에 넣어두는 지침 문서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일을 시작할 때 이 파일을 자동으로 읽고 그대로 따릅니다. 설치라기보다 "책상에 업무 수칙 붙여두기"에 가깝습니다.
특정 역할을 맡도록 설정해둔 클로드의 분신입니다. "회계 에이전트한테 시켜줘"처럼 역할을 지정해 부르면 그 직군의 관점으로 일합니다.
난이도: 파일 한 장 넣기 · 효과: 클로드의 버릇이 바뀝니다
GitHub 원본 보기 →테슬라 AI 총괄 출신 안드레 카파시가 지적한 AI 코딩의 고질병 — 멋대로 가정하고,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들고, 안 시킨 것까지 고치는 버릇 — 을 원칙 4개로 누르는 텍스트 파일 한 장입니다. CLAUDE.md는 클로드 코드가 작업 폴더에서 자동으로 읽는 지침 파일이라, 넣어두기만 하면 그 폴더의 모든 작업에 적용됩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침 문서라서 뭔가 꼬일 걱정 없이 제일 먼저 시도하기 좋습니다.
"여기 색만 바꿔줘" 했더니 색을 바꾸면서 글자 크기도 "보기 좋게" 바꿔놓습니다. 뭘 고쳤는지 찾아서 되돌리는 게 일이 됩니다.
시킨 것만 고칩니다. 애매하면 추측하지 않고 "어떤 톤을 원하세요?" 하고 먼저 물어봅니다. 다 했다고 하기 전에 요청이 진짜 해결됐는지 스스로 확인합니다.
https://github.com/multica-ai/andrej-karpathy-skills 저장소에 있는 CLAUDE.md 파일 내용을 가져와서 지금 폴더에 CLAUDE.md로 저장해줘. 이미 CLAUDE.md가 있으면 맨 아래에 이어 붙여줘.
클로드가 파일을 받아 저장했다고 답하면 끝입니다. 직접 하고 싶으면 위
GitHub 링크에서 CLAUDE.md를 열어 내용을 복사한 뒤 작업
폴더에 같은 이름으로 저장해도 됩니다.
이 세팅은 부르는 명령이 따로 없습니다. 넣어둔 순간부터 조용히 작동합니다. 체감하고 싶으면 설치 전에 자주 답답했던 일을 다시 시켜보세요.
이 문서에서 오타만 고쳐줘. 다른 건 건드리지 말고.
전에는 문장까지 다듬어놨다면, 이제는 시킨 범위만 고치고 헷갈리는 게 있으면 먼저 물어봅니다.
난이도: 명령어 두 줄 · 효과: 결과물이 채팅 밖으로 — 파일로 나옵니다
GitHub 원본 보기 →클로드를 만든 앤트로픽이 직접 운영하는 공식 스킬 저장소입니다. 핵심은 문서 4종 세트 — PPT·엑셀·워드·PDF를 클로드가 직접 파일로 만들고 기존 파일을 고치게 하는 스킬입니다.
클로드가 내용을 잘 정리해줘도 결국 내가 복사해서 파워포인트를 열고, 장을 나누고, 표를 다시 그립니다. 정리는 AI가 했는데 문서 작업은 그대로 내 몫입니다.
.pptx / .xlsx / .docx / .pdf 파일이 그대로 떨어집니다. 받아서 열고 필요한 곳만 손보면 됩니다. 기존 파일을 주면서 "이 보고서 3페이지만 고쳐줘"도 됩니다.
https://github.com/anthropics/skills 저장소에서 문서 스킬(document-skills)을 플러그인으로 설치해줘.
클로드가 알아서 설치하고 완료됐다고 답합니다. 직접 명령으로 하고
싶으면 /plugin marketplace add anthropics/skills 입력 후
/plugin install document-skills@anthropic-agent-skills
두 줄입니다.
아래 회의 내용을 보고용 PPT 파일로 만들어줘. 표지 포함 5장 이내로. (회의록 붙여넣기)
아래 지출 내역을 엑셀 파일로 정리해줘. 항목별 합계랑 월 총액도 넣어줘. (내역 붙여넣기)
난이도: 명령어 한 줄 · 효과: 만들기 전에 계획부터 밟습니다
GitHub 원본 보기 →이번 6개 중 별이 가장 많습니다. 설치하면 클로드가 일을 받았을 때 설계 검토 → 계획 → 구현 → 스스로 리뷰 순서를 밟게 됩니다. "일단 만들고 보는" 버릇이 "물어보고 계획 세우고 만드는" 버릇으로 바뀝니다.
시키면 바로 결과물부터 쏟아냅니다. 다 나온 뒤에야 방향이 틀린 걸 발견하고, 설명을 고쳐서 처음부터 다시 시킵니다. 큰 작업일수록 이 왕복이 쌓입니다.
만들기 전에 뭘 원하는지 물어보고 계획을 보여준 뒤 시작합니다. 끝나면 스스로 검토까지 하고 마칩니다. 방향이 틀린 채로 완성되는 일이 줄어서 결과적으로 더 빠릅니다.
https://github.com/obra/superpowers 이 저장소의 superpowers 플러그인을 설치해줘.
직접 명령으로 하고 싶으면
/plugin install superpowers@claude-plugins-official 한
줄입니다.
따로 부를 필요 없이 뭔가 만드는 일을 시키면 자동으로 발동합니다.
우리 가게 예약 안내 페이지 하나 만들어줘.
설치 전이라면 바로 코드부터 쏟아냈을 텐데, 설치 후에는 어떤 손님이
보는 페이지인지, 꼭 들어가야 할 정보가 뭔지부터 물어보고 계획을 세운
뒤 만듭니다. 코덱스(Codex) 사용자는 /plugins에서
superpowers를 검색하면 같은 걸 쓸 수 있습니다.
난이도: 명령어 두 줄 · 효과: 클로드가 나에게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GitHub 원본 보기 →유명 개발 강사가 본인이 매일 쓰는 스킬 폴더를 그대로 공개한 저장소입니다. 핵심은 질문하는 스킬들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클로드가 나에게 요구사항을 캐묻고, 반대로 내가 세운 계획의 허점을 지적받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설명해야 좋은 답이 나옵니다. 설명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만들어버리고, 내 계획이 틀려도 클로드는 그냥 따라갑니다.
클로드가 인터뷰하듯 캐물어서 내 머릿속에만 있던 조건을 꺼내줍니다. 계획을 던지면 맞장구 대신 빠진 전제와 약한 고리를 짚어줍니다.
https://github.com/mattpocock/skills 이 저장소의 스킬을 플러그인으로 설치해줘. 설치가 끝나면 초기 설정(/setup-matt-pocock-skills)까지 진행해줘.
초기 설정 중에 클로드가 몇 가지 물어보면 답하면 됩니다. 직접 명령으로
하고 싶으면 /plugin install mattpocock-skills 입력 후
/setup-matt-pocock-skills 두 줄입니다.
/grill-me 다음 달에 스마트스토어를 열려고 해. 첫 달은 광고 없이 인스타로만 모객하고 상품은 3개로 시작할 생각이야.
/grill-me는 "내 계획을 캐물어라"입니다. 고개만 끄덕이는
대신 빠진 전제와 약한 고리를 짚어줍니다.
/grill-with-docs 팀 주간회의 방식을 바꾸는 제안서를 쓰려고 해.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걸 물어봐줘.
/teach 플러그인이랑 스킬이 뭐가 다른지 초보한테 설명하듯 가르쳐줘.
/grill-with-docs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요구사항을 인터뷰로
정리해주고, /teach는 모르는 개념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설명해줍니다. 셋 다 코딩과 무관한 일에도 그대로 씁니다.
난이도: 붙여넣기 한 번 · 효과: 혼자인데 검토해줄 팀이 생깁니다 · 개발 지식 불필요
GitHub 원본 보기 →이 목록에서 유일하게 개발자가 아닌 사람을 위한 저장소입니다. SNS 전략가·SEO·이메일 마케터·영업 전략가·회계사까지 직군별 AI 에이전트 230개+가 들어 있고, 마케팅·디자인 쪽은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어도 된다고 저장소가 직접 명시합니다.
뭘 물어도 클로드 하나가 팔방미인처럼 답합니다. 넓게는 맞는데 그 직군 사람이 실제로 챙기는 디테일은 빠진, 일반론에 가까운 답이 나옵니다.
"틱톡 전략가", "회계 에이전트"처럼 역할을 지정해 부릅니다. 그 직군의 관점과 체크리스트를 가진 전문가가 검토하는 방식으로 답이 바뀝니다. 혼자 일해도 올리기 전에 물어볼 팀이 생기는 셈입니다.
| 분야 | 들어 있는 에이전트 예시 |
|---|---|
| 마케팅 25+ | SNS 전략가(X·틱톡·레딧), SEO 전문가, 이메일 전략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
| 영업 10 | 아웃바운드 전략가, 제안 전략가, 딜 전략가 |
| 재무 5 | 부기, 재무 모델링, 세무 전략 |
| 디자인 10+ | UI/UX 디자이너, 브랜드 가디언 |
https://github.com/msitarzewski/agency-agents 저장소를 받아서 설치 스크립트(scripts/install.sh)를 실행해줘. 설치 대상은 클로드 코드로 선택해줘.
클로드가 저장소를 받고 설치까지 대신 해줍니다. 중간에 확인을 물으면 허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써보세요틱톡 전략가 에이전트 관점으로 이 릴스 아이디어 3개를 검토해줘. 어떤 게 제일 가능성 있는지 이유랑 같이. (아이디어 붙여넣기)
회계 에이전트한테 이 견적서 마진 계산이 맞는지 점검시켜줘. (견적 내용 붙여넣기)
난이도: 명령어 두 줄 (범위는 가장 큼) · 효과: 어제 하던 일을 기억합니다
GitHub 원본 보기 →전문 에이전트 67개, 스킬 281개, 명령어 94개를 한 번에 얹는 패키지입니다. 계획 → 실행 → 검토 → 기억까지 시스템으로 묶여서, 세션이 끝나도 작업 요약이 저장돼 다음에 이어서 시킬 수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뿐 아니라 코덱스·커서용 설치 경로도 공식 제공합니다.
창을 닫으면 대화가 리셋됩니다. 다음 날 이어서 시키려면 어제 뭘 하고 있었는지, 어디까지 됐는지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작업 요약이 저장돼 다음 세션에 이어집니다. "어제 하던 장부 정리 이어서 해줘"가 통합니다. 계획·검토·전문가 호출까지 앞의 다섯 개 성격을 한 패키지로 묶어둔 종합판입니다.
https://github.com/affaan-m/ECC 이 저장소를 플러그인으로 설치해줘.
직접 명령으로 하고 싶으면
/plugin marketplace add https://github.com/affaan-m/ECC
입력 후 /plugin install ecc@ecc 두 줄입니다.
/ecc:plan 다음 주에 올릴 콘텐츠 5개 계획 짜기
/ecc:plan 뒤에 할 일을 적으면 실행 전에 계획부터
세워줍니다.
/ecc:plan
하나로 시작하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쓰는 걸 권합니다.
오픈소스 버전은 무료이고 비공개 저장소용 Pro만 유료입니다.
| 상황 | 추천 | 이유 |
|---|---|---|
| 개발 지식이 없다 | 05 The Agency → 02 공식 스킬 | 직군 에이전트와 문서 자동화가 비개발 업무에 바로 붙습니다. |
| 클로드 코드를 막 시작했다 | 01 카파시 4원칙 | 파일 한 장으로 결과물 성향이 달라지는 걸 먼저 체감하는 게 좋습니다. |
| 결과물이 자꾸 대충 나온다 | 03 Superpowers | 검토·계획·리뷰 순서를 강제하는 것이 정확히 이 문제용입니다. |
| 제대로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 | 06 ECC + 04 Pocock 스킬 | 풀패키지 위에 질문형 스킬을 얹으면 기획 단계까지 커버합니다. |
전부 클로드 코드에서 평소 대화하는 그 입력칸입니다. 슬래시(/)로 시작하는 명령어든 "○○해줘"라는 말이든 같은 칸에 붙여넣고 엔터를 치면 됩니다. 검은 창(터미널)을 따로 다룰 일은 없습니다.
6개 모두 무료 오픈소스입니다. 다만 클로드 자체의 요금제는 별개이고, ECC의 비공개 저장소용 Pro 플랜만 유료 옵션이 있습니다.
권하지 않습니다. 스킬 팩 여러 개가 동시에 지시를 넣으면 서로 섞여서 오히려 산만해질 수 있습니다. 위 추천표에서 내 상황에 맞는 것 하나로 시작하고 일주일쯤 써본 뒤 다음 걸 얹는 쪽이 안전합니다.
네. 플러그인으로 설치한 것(02·03·04·06)은 채팅창에
/plugin을 입력하면 나오는 메뉴에서 관리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01은 CLAUDE.md 파일을 지우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02(공식 스킬)와 05(The Agency)는 쓸 수 있습니다. 특히 05는 마케팅· 영업·재무 에이전트가 중심이라 개발 경험을 전제하지 않습니다. 01·04도 쓰는 데 코딩이 필요하진 않고, 03·06은 개발 작업을 시킬 때 진가가 나옵니다.
스킬은 필요할 때만 불려오는 구조라 평소 대화 속도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검토·계획 단계가 추가되는 만큼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빠른 답이 필요한 잡담성 작업에는 안 붙는 게 맞습니다.